[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시는 제70회 현충일인 오는 6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는 유가족과 시민들의 원활한 참배를 위해 교통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시는 약 5만여 명의 참배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유성경찰서·현충원과 협력해 현장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대전월드컵경기장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이곳에서 현충원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행되며, 승용차 이용객은 경기장 11문 앞, 지하철 이용객은 월드컵경기장역 7번 출구에서 탑승하면 된다.

또한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노은주유소네거리노은터널현충원 구간(2.5㎞)은 임시 버스전용차로로 운영된다. 셔틀버스와 중·대형버스, 행사·긴급차량이 이용 가능하며, 현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이날 유성IC삼거리~현충원역 앞을 지나는 시내버스 7개 노선은 임시 우회되며, 참배객은 월드컵경기장역 정류장에서 셔틀버스로 이동할 수 있다.
시는 외곽에서 진입하는 차량에 자발적 우회를 요청하고, 고속도로 이용객에게는 유성IC 대신 북대전IC, 서대전IC, 남세종IC 이용을 권장한다. 실시간 교통정보는 고속도로 전광판을 통해 제공된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참배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관리와 교통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중교통 이용과 우회 운행에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