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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포항시, 디지털 트윈 시범구역 서비스 본격 추진


데이터 기반 어촌 디지털 대전환 본격화...시민 체감형 서비스로 실효성 제고
2024년 디지털 트윈 서비스 4종 개발, 2025년 3종 추가 개발해 시너지 효과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도는 지난 3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디지털 트윈 시범 구역 농어촌형 조성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올해 본격 추진할 2차 연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포항시, 포항소재산업진흥원, 민간 컨소시엄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1차 연도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2차 연도 전략을 논의했다.

지난 3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디지털 트윈 시범 구역 농어촌형 조성 사업'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사진=경북도청]

'디지털 트윈 시범 구역 조성 사업'은 도시 또는 지역 단위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집약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행정 기반을 강화하는 국가사업으로, 포항시는 2024년 농어촌형 시범 구역에 선정돼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차 연도에는 포항 구룡포·호미곶 일대 350만 평(약 11.57㎢)을 3차원 공간정보로 구현하고, △대기오염 △해양생태 분석 △선박 안전 △노후선박 탄소배출 관리 등 4종의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개발한 바 있다.

올해 2차 연도에는 기존 서비스와 연계해 △침수 예측 및 대응 △방파제 보행자 안전 경보 △수산물 유통 정보화 등 시민 체감형 서비스 3종을 새롭게 구축한다.

'침수 예측 및 대응 서비스'는 강우·강풍 등으로 인한 월파 현상을 예측해 침수를 사전에 대비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방파제 보행자 이동 예측 서비스'는 보행자의 위치와 기상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 접근 시 경고 신호를 발신하는 안전 시스템이다.

'수산물 유통 정보화 서비스'는 선박 입출항 데이터와 수산물 유통 정보를 연계해 수산물 이동 흐름과 최적 운송 경로를 예측함으로써 어업 및 유통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 안에 총 7종의 디지털 트윈 서비스가 지역 주민과 어민, 지자체가 활용 가능한 대국민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컨소시엄은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데이터 최적화를 함께 추진한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사업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과 해외 진출 전략도 함께 논의됐다. (재)포항소재산업진흥원, KT, 포스텍, 관련 협회 및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베트남·호주 등 해외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혁준 메타AI과학국장은 "디지털 트윈은 시민에게 데이터를 이해하기 쉽게 제공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2차 연도 사업을 통해 행정 효율성과 시민 삶의 질을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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