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31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신병 훈련병들을 위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법회는 군 복무 중 불법을 접하고자 하는 장병들에게 불자로서의 삶의 지침을 전하고, 정신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법회에는 포항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덕화스님을 비롯해 고석사 금담스님, 천지암 진성스님, 천곡사 정과스님, 자비사 성주스님 등이 동참해 훈련병들에게 계율을 설하고, 수계의 의미를 전했다.
또 조인호 포항불교신도연합회장, 이진우 포항불교청년연합회장, 이도희 포항시청 공무원불자회장, 이명우 포교사단 동부총괄본부 팀장 등 관계자들도 함께해 법회 진행을 지원했다.

덕화 스님은 "젊은 장병들이 군 생활 중 불교의 가르침을 접하고, 올바른 삶의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 포교 및 청년 불자 양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이날 수계법회를 마친 뒤 최근 포항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해군 초계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장병들의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묵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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