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도가 중국 산둥성을 방문해 1166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성과를 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을 단장으로 한 실무대표단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산둥성 지난과 칭다오를 방문해 기업 수출 설명회, 관광 설명회 등을 열었다.
대표단은 지난시에서 열린 ‘산둥국제우호도시 협력발전대회’에 참석해 경제·무역, 관광, 문화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오는 9월 열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소개하고 산둥성 정부 대표단에 공식 초청장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에는 도내 10개 기업이 동행, 상하이와 칭다오 수출상담회에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총 173건, 2266만 달러(한화 약 31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이 중 82건, 1166만 달러(한화 약 16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대표단은 칭다오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청주~칭다오 직항 노선을 소개하고, 청주대학교와 함께 칭다오 항성과기학원을 방문해선 K-유학생 지원 사업과 교육 분야 협력 방안 등도 논의했다.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첫 번째 산둥성 방문으로, 충북과 산둥성 간 우호협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청주와 칭다오를 잇는 정기 직항노선 운항을 계기로 김영환 충북지사의 산둥성 방문 추진과 더불어, 도내 기업의 중국 수출에도 현지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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