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30일 해군 항공사령부 내 체육관에 마련된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순직 장병들의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날 조문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구),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포항시 간부 공무원, 시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 시장은 조문을 마친 후 "갑작스러운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장병들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사고 수습과 장례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군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으며, 사고 원인 규명과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국방부 등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위한 협의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유가족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예우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직한 장병들의 장례는 해군장으로 3일간 치러지며, 오는 6월 1일 해군 항공사령부에서 영결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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