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문화원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제13회 부채 전시회 ‘하풍전(夏風展)’을 오는 6월 13일까지 문화원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30일밝혔다.
이번 전시는 금동효 한국화 작가의 지도를 받은 묵원회 및 한국화반 소속 회원 42명이 참여해 170여 점의 부채 작품을 선보인다. 출품작에는 비슬산의 자연 풍경과 함께 전통 회화, 서예 등 한국 고유의 정서가 담긴 작품들이 다채롭게 구성돼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하풍전’은 더위를 앞두고 선조들이 부채를 통해 정을 나누던 전통을 되살리는 전시로, 지역민이 전통미술을 통해 여름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문화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백상천 달성문화원장은 “입하를 지나 단오를 앞둔 이 시기에, 작가들의 정성과 예술혼이 깃든 부채 작품을 감상하며 무더위를 이겨낼 마음의 여유와 힐링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정성스럽게 작품을 준비해주신 금동효 작가님과 참여 작가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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