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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대학교 방사선과학연구소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1995년 설립된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는 원자력발전소와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인근의 환경 방사능을 측정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동해 해수의 방사능 감시를 진행하며 방사선으로부터 국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지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 관계자들이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대학교]

KOLAS의 공인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 아시아태평양시험기관인정협력체(APAC), 국제인정협의체(IAF) 등 전 세계 100여 개국의 공인기관에서 상호 인정받는 공신력 있는 성적서로, 국내외 시험 결과의 신뢰성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이번에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가 인정받은 분야는 물, 토양, 식품 등 환경 시료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 분석 기술이다. 분석 항목에는 바닷물, 지하수, 식수 등에 존재하는 방사성 세슘, 요오드, 스트론튬, 삼중수소 등과 토양·식품 속 방사성 플루토늄과 같은 핵종이 포함된다.

이세욱 방사선과학연구소장은 “이번 인정을 통해 원전 및 방폐장 주변 방사능 감시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식수와 식품 등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영역으로 감시 범위를 확대해 방사능 안전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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