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RISE 성과포럼 개최…지역대학과의 협력 강화 본격화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는 29일 대구정책연구원 컨벤션홀에서 ‘대구 RISE 성과목표와 사업추진 방향’을 주제로 2025년 제1차 대구 RISE 성과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과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핵심 성과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대구시 RISE 연구센터인 대구정책연구원이 주관했다.

대구시는 대학 중심의 지산학연 거버넌스를 구축해 RISE 사업의 성과와 추진현황을 공유하고자 지역대학, 연구기관, 지역혁신지원기관, 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을 성과포럼 위원으로 구성했다.

포럼은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교육부가 제시한 핵심 성과지표 해설과 함께 대구 RISE의 단위과제 간 연계 전략이 소개됐으며, 고등교육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 방향이 제시됐다.

지정토론은 김현덕 경북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정순기 경북대 연구부총장, 김범준 계명대 산학부총장, 윤우영 계명문화대 기획실장, 장재호 ㈜위니텍 부사장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철우 중앙RISE위원회 성과분과 위원장도 특별 초청돼 중앙 성과지표와 대구 단위과제 간 연계방안을 제안했다.

대구시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RISE 성과포럼을 정례화해 지역대학 및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RISE 추진과제의 실행력 제고에 집중할 방침이다.

정재석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상호 보완적인 파트너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고 평가하며, 대학들의 철저한 성과관리를 당부했다.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은 지역대학과 산업계,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