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전남 구례군 마산면이 화엄사로 일대 도로환경 개선에 나섰다.
화엄사로는 국도 19호선에서 천년고찰 화엄사까지 이어지는 약 4km 구간으로, 마산면 주민의 주요 통행로이자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관광로다.

하지만 그동안 도로 환경에 대한 관리가 미흡해 잡풀과 넝쿨, 고사한 장미 등으로 미관을 해치고, 생활쓰레기 무단 투기로 인해 관광객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마산면은 연초부터 ‘화엄사로 아름다운 길 만들기’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에는 국도 19호선에서 화엄가든까지 구간의 잡풀과 넝쿨을 정비하고, 홍가시나무를 식재해 도로 경관을 개선했다.
이달에는 면사무소에서 ‘스테이 지리산아침’까지 구간에 장미를 새로 심고, 고사한 장미는 보식했다.
내달에는 장미 보호를 위해 지주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 이맘때에는 해당 구간이 붉은 장미꽃으로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마산면 관계자는 "작은 변화들이 모여 마산면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과 행복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례=이은경 기자(cc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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