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전남 보성군이 자랑하는 ‘봄 햇감자’가 본격 수확 철에 들어섰다.
해풍을 맞고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보성 감자’는 깊은 맛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프리미엄 감자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초봄 낮은 기온으로 생육이 다소 지연돼 예년보다 약 10일 늦은 이달 하순부터 수확이 시작됐지만, 맛과 품질은 오히려 더욱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1,000여 농가가 920헥타르(ha)에 달하는 재배 면적에서 감자를 생산하고 있으며, 예상 생산량은 약 1만5,00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 품종인 ‘추백’을 비롯해 농촌진흥청 개발 신품종인 ‘금선’, 가공용 계약재배 감자‘대서’, 간식용으로 사랑받는 ‘수미’까지 소비자 기호에 따라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고 있는 점은 보성 감자만의 강점이다.
군은 수확된 감자를 도매시장뿐 아니라 보성군 온라인 직거래장터 ‘보성몰’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신선하게 공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상기후에도 강한 신품종 개발과 친환경 재배 확대를 통해 ‘보성 감자’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보성=이은경 기자(cc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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