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대구 달성군 유가읍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유가읍사전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오전 10시께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유영하 의원, 경호원들과 함께 투표소를 찾았다. 투표소는 사저에서 약 1.1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파란색 체크무늬 재킷에 흰 바지와 운동화 차림으로 등장한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을 알아본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한 뒤 곧바로 기표소로 향했다. 본
인 확인을 마치고 투표용지를 받은 박 전 대통령은 약 30여 초간 기표소에 머문 후, 투표함에 투표지를 넣으며 투표를 마쳤다.
현장을 빠져나가기 전 박 전 대통령은 취재진과의 짧은 문답에서 “사전투표를 했는데, 사전투표를 걱정하시는 분이 많이 계신 것 같다”며 “본 투표 날 사정이 안 되는 분들은 사전투표라도 적극적으로 많이 해 주셔야 투표율이 올라가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꼭 좀 투표하시면 좋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보수 진영의 단일화 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제가 지금 말할 부분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끼고 현장을 떠났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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