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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배추’ 10년 연속 대만 수출길…“올해 937t 규모”


[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괴산배추 937t, 약 50컨테이너 분량이 대만에 수출된다.

충북 괴산농협배추작목반은 29일 괴산군 농협 경제종합지원센터에서 괴산배추 대만 수출 선적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출에 나섰다고 괴산군이 밝혔다.

이날 선적식에는 송인헌 괴산군수와 이태훈 충북도의원(괴산), 이용선 NH농협 충북지역본부장, 김두영 NH농협은행 괴산군지부장, 김응식 괴산농협조합장, 수출 업체, 대만 바이어, 작목반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출은 농가와 사전 계약재배로 확보한 봄배추 112t 선적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봄배추 485t과 가을배추 405t, 로메인 47t 등 총 937t 규모로 진행된다.

29일 괴산군 농협 경제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괴산배추 대만 수출 선적식 참석자들이 괴산배추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괴산군]

괴산배추는 준고랭지에서 재배돼 아삭아삭한 식감과 단맛, 고소함이 더해져 대만에서도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는다고 군은 설명했다.

괴산배추 수출단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전국 유일 배추 품목 수출 전문단지다.

조합원과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기여하며, 10년 연속 대만 수출 실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산물 수출 최우수단지로 선정됐고,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괴산의 우수한 농산물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농산물 수출을 통해 내수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수출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괴산=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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