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정부출연연과의 벽허물기로 개방형 교육연구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충남대학교(CNU)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과 인재양성·융합 연구를 위한 공동융합기술연구원 설립 업무협약·협력각서를 28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협력각서 체결식은 AI와 바이오 연구 전문성을 보유한 국가거점국립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으로 미래 과학 인재를 양성하고 융합 연구를 통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각서에 따라 두 기관은 AI-바이오 분야 기반 공동융합기술연구원 설립을 위한 행·재정적 사항 지원, 정부 관계부처 합동 대학-출연연 벽허물기 추진전략에 따른 추진과제 공동지원, 교원·연구원 임용 ·인력 공유, 실험-계산-데이터 인프라 공유, 창업·창업기업 지원 인프라 공유 협력 등 공동의 보조를 맞춘다.

충남대 김정겸 총장은 “국가전략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AI와 바이오 분야 융합 연구를 통해 특화 기술·전문인력 양성, 지역 산업 연계를 통한 AI-바이오 산업 발전에 이르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며“이번 충남대-생명연 공동융합기술연구원을 통해 출연(연)과의 벽허물기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개방형 교육연구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권석윤 원장은 “그간 40년 동안 쌓아온 생명연의 바이오 연구역량에 충남대의 인재 육성시스템 및 인공지능 분야의 탄탄한 이론적․기술적 기반이 함께 한다면 분명 AI-바이오 융합 연구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다”며 “국가거점국립대학교와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기관간 벽을 허물고 개방형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성공적인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규선 연구전략본부장은 ‘KRIBB-CNU 벽허물기 현재 그리고 미래’ 발표를 통해 양 기관 간 협력의 성과와 향후 융합 연구·인재 양성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강조했다.
또 이어진 CNU-KRIBB 공동심포지움에서는 ‘글로벌 탑레벨 연구와 교육을 위해’를 주제로 충남대 고영준 교수와 오만호 교수, 생명연 김대수 센터장과 김현수 팀장의 발표가 진행됐으며 양 기관 연구자들은 토론 및 제언을 통해 공동융합기술연구원 성공을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