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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김문수 "수도권에 맞서는 글로벌 도시 만들겠다"


[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하루 전인 28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부산을 찾아 PK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날 낮 12시 부산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 집중유세에는 김 후보를 직접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몰렸다.

낮 최고 기온 24도의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은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색 옷을 입고 '김문수'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든 채 김 후보의 부산 방문을 기다렸다.

28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부산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형 선거 유세차의 양옆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선거 사무원의 율동에 맞춰 손뼉을 치거나 '대통령 김문수'를 외치기도 했다.

이어 부산을 연고를 둔 야구팀 롯데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김 후보가 등장하자 박수와 환호로 호응했다. 김 후보는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에 "오늘 부산이 뜨겁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김 후보는 가덕신공항과 글로벌해양도시특별법 등 부산지역 현안 해결을 다짐하며 큰절로 부산시민을 향해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김 후보는 "부산을 세계적인 글로벌 도시로 만들겠다"며 "태평양에서 가장 진주같은 우리 부산항구가 세계적인 항구로, 항구만이 아니라 문화·금융·산업 모든 부분에서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해양 허브 도시 특별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덕신공항 역시 현재 어려움이 있지만 제가 반드시 가덕신공항이라는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확실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또 이날 집중유세에서 상대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견제를 이어가기도 했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언급한 김 후보는 이전 예정지인 부산 남구를 지역구로 둔 박수영 후보를 향해 "(산업은행 이전 문제가) 가장 시급한 문제죠"라고 물었다. 박수영 의원은 "부산의 미래가 산업은행에 달려 있는데 이재명이 무시한다. 김문수를 당선시켜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반드시 가져오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또 "제가 이렇게 이야기 하니 선거 때 나와서 거짓말한다고 생각하는 분 계실 수 있다"며 "저는 결혼 이후 한번도 총각이라고 말 해본 적 없다. 저는 거짓말하지 않는 정직한 대통이 되겠다"고 애둘러 이재명 후보를 비판했다.

이어 경기도지사 시절 자신의 치적사업을 언급하며 "경기도지사 시절 대규모 사업을 많이 했지만 제 주변에 구속되거나 잡혀간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며 "공무원이 깨끗해야만 국민이 행복하다. 거짓말만 하는 사람이 윗물이 돼서 흙탕물을 내려보내면 밑에는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은 연설 때 방탄조끼를 입고 나온다. 죄를 지은 사람은 방탄조끼를 두 벌, 세 벌 입어도, 방탄유리를 아무리 덮어도 양심부터 벌벌 떤다"며 "죄를 지은 사람은 감옥에 가야 한다"고 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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