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내달 5일 ‘제12회 야맥축제’ 개최…전국 최대 규모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다음달 5일부터 3일간 오색시장 일대에서 ‘제12회 야맥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모두와 함께하는 With~ 야맥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 맥주제조판매업자와 지역 상인, 참가자, 공연팀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야맥축제는 전국 26개 맥주제조판매업자가 참여해 300여종의 수제맥주를 선보이게 된다.

축제장은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꾸미는 대형 설치물과 거리 예술 요소가 더해진 ‘참여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상가별 스탬프 투어와 로컬 소상공인 홍보존 등 상생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다만 현충일인 6월 6일에는 국군장병·경찰·소방관 대상 감사 이벤트와 행사장 곳곳에 는 소형 태극기도 게양된다.

공연 프로그램도 경건한 분위기를 반영해 조용한 곡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야맥축제는 젊고 활기찬 오산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 축제”라며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을 살리고, 오산의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축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