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가 차세대 미래 소재 산업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 학술행사를 연다.
시는 다음달 4일 오전 10시, 포항가속기연구소 과학관 강당에서 '제7회 가속기 기반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포항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3·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첨단 소재산업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외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8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그간 국내외 석학과 산업계 전문가들의 꾸준한 참여 속에 소재 기술 분야의 대표 심포지엄으로 성장해왔다.
올해 행사에는 호주, 일본, 스페인 등 주요 방사광가속기 기관 연구진과 국내 학계·산업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첨단 소재기술의 응용사례와 산업화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전 세션에서는 △레이첼 윌리암슨 호주 싱크로트론 박사의 '결정학의 응용–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제약·소재 혁신 가속화' △서옥균 일본 Spring-8 박사의 '수소에너지용 촉매의 AP-HAXPES 연구' △후안 벨라스코 벨레즈 스페인 ALBA 싱크로트론 박사의 '전기화학 계면 실시간 연구의 활용과 전망' 발표가 예정돼 있다.
오후 세션에서는 △홍병희 그래핀스퀘어 대표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문수진 판교R&D센터장 △김혜리 보로노이 수석연구원 △박규영 포스텍 배터리공학과 교수 등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산업화 기반 구축 및 미래 기술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를 원하는 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사전등록하면 된다.
서현준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소재 연구와 산업화를 잇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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