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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콘텐츠 사용료 배분 기준안 6월부터 적용


중소PP 보호 위해 타 채널군 협상 결과 영향 미치지 않도록 설계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황희만)는 오는 6월부터 케이블TV방송국(SO) 단위로 '콘텐츠 사용료 공정 배분을 위한 산정기준안'이 적용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로고. [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로고. [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협회는 콘텐츠 가치 하락분을 3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적용했다. 중소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 보호를 위해 채널 군별 사용료 총액을 설정해 지상파 등 채널 군의 협상 력이 다른 채널 군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했다.

케이블TV는 유료방송 시장의 지속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라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장에 따른 콘텐츠 가치 변화가 이 같은 기준안 시행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SO 콘텐츠 독점력이 사실상 해체되는 등 콘텐츠 가치는 실질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콘텐츠 대가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콘텐츠 사용료 배분 문제가 단순한 갈등이 아니라, 업계의 존폐와 직결된 구조적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준안 도입은 구조적 불균형을 바로잡고, 콘텐츠 사용료의 합리적 배분과 지속 가능한 상생 구조를 만들기 위한 협회 차원의 시도다. 사용료 배분율의 정상화, 방송매출 증감 반영, 채널군 간 상대평가 및 공정경쟁 체계 마련 등을 통해 신뢰 기반의 시장 환경이 될 것으로 협회는 기대하고 있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30년 된 업계가 관행만으로 지켜오던 시장을 이제는 합리적 기준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업계의 고질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상생 생태계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업계가 머리를 맞댔다는 점에서 크게 평가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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