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27일 장학사 임용 대가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해 온 전북경찰정의 '무혐의 처분'과 관련해 "결국 진실이 밝혀졌다, 사필귀정의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 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전북경찰은 저에게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며 "그동안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일관되게 결백을 주장했으며, 한 점 부끄럼 없이 성실하게 소명했다"고 설명했다.

서 교육감은 "경찰 발표로 의혹은 털게 됐지만 이번 사건은 전형적인 흑색선전이라는 점이 더욱 확실해졌다"며 "부명한 사실은 이번 사건은 전북교육을 폄훼하려는 세력이 꾸민 황당무계한 날조극'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장학사 선발은 3단계 시험절차에 따라 논술시험과 상호토론, 면접, 동료평가 등을 거쳐 이뤄진다"며 "교육감이 돈을 받고 승진시킬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저에게는 어떤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할 우리 아이들이 있다"며 "우리 아이들을 위해 더 힘내서 달리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도민과 교육가족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더 낮은 자세로 귀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