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은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외국어 및 예술 분야에 특화된 ‘골목문화해설사’를 신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에 대한 전문 해설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관광도시로서 맞춤형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모집 인원은 외국어 분야 15명, 예술 분야 5명 등 총 20명 내외다.

모집 대상은 대한민국 거주 중인 19세 이상 74세 이하로 관광 해설에 관심이 있고 도보 해설이 가능한 사람이다. 외국어 분야는 해당 언어 능통자 및 사용 국가 거주 경험자, 예술 분야는 예술인 등록자 및 관련 경력자, 전공자 등을 우대한다.
신청은 6월 9일까지 중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관광과에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인원은 6~7월 중 총 50시간의 양성교육과 현장실습, 시연 평가를 거쳐 오는 7월 29일 정식 위촉될 예정이다.
중구청은 이번 모집을 통해 기존 75명으로 구성된 해설사 체계를 보완하고, 외국인 대상 해설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관광 만족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외국인과 개별여행객의 수요가 점차 다양해지는 만큼, 이번 해설사 양성을 통해 다국어 및 문화예술 해설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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