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5년 스타기업 육성사업 신규 모집…미래산업 선도할 중소기업 발굴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와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지역산업진흥원은 오는 6월 19일까지 2025년 파워풀 스타기업, 스타기업, Pre-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유망 중소기업을 신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해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대구시의 대표 기업 육성정책이다.

신청 대상은 대구시에 본사와 사업장(제조업의 경우 공장)을 둔 소기업 및 중기업이다. 산업구조 혁신, 고용창출, 사회적 책임 실천 등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업이어야 한다.

Pre-스타기업 육성사업에서는 대구의 5대 미래산업인 로봇, UAM, 반도체, 헬스케어, ABB 분야의 유망 기업을 중점 지원하는 대구형 유니콘 기업 트랙을 지난해에 이어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은 전용 웹하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업 공고는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지역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기업은 사전평가와 심층평가를 거쳐 7월 말 최종 선정된다. 선정 기업에는 연구개발 과제 기획, 사업화, 맞춤형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올해부터는 기업의 성장단계와 혁신 역량에 따라 혁신촉진형, 경쟁력강화형, 시장진출형으로 유형을 세분화하고, 각 단계별로 전략과제를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체계로 개편됐다.

또 기업 전담 관리자와 전문 자문위원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자문제도가 새롭게 도입된다. 전문가가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필요한 경우 스타기업 원포인트 신속지원으로 연계해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업 설명회는 6월 10일 오후 3시 30분 대구테크노파크 성서캠퍼스 S6동 1층 지구관에서 열린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그동안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상장기업 16개를 배출했고, 지난해에는 세 기업이 총 921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며 “올해도 혁신형 유망기업들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