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중부경찰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해 야구장 티켓, 상품권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돈을 가로채는 등 상습사기를 일삼아 온 30대를 구속 송치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A씨(31)는 지난해 2월부터 올 3월까지 중고 거래 사이트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해 야구 경기 표와 상품권, 게임머니 등을 판다고 허위 글을 올려 12명으로부터 약 1123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비대면으로 거래가 쉽게 이뤄지는 온라인 중고 물품 거래 시장이 커지자 이를 이용해 지속해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회 경기 연속 매진 행렬이 잇따르는 등 프로야구 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 점을 노리고 이를 중점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실물이 확인되지 않는 티켓 매매는 주의를 하여야 한다”며 “특히 온라인을 이용한 물품거래 시 각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에스크로계좌를 이용하고, 부득이 온라인 송금하는 경우 경찰청 ‘사이버안전지킴이’나 인터넷 ‘더치트’를 검색하여 송금할 계좌, 휴대폰 번호 등이 범죄와 연관성이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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