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문화산업전인 ‘제22회 대구펫쇼 멍멍야옹’이 지난 25일 엑스코 동관에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150개사 400부스 규모로 열렸고 총 2만1219명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아 반려동물 산업과 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올해는 참관객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며 가족 단위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분홍 모래와 조형물로 구성된 ‘핑크모래놀이터’, 캠핑 컨셉의 휴게공간, 초대형 장애물 놀이터와 미니 어질리티 체험존 등이 대표적인 체험형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전문 콘텐츠도 큰 관심을 끌었다.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이 주관한 FCI 국제 도그쇼에서는 세계 각국의 심사위원들이 혈통견 경연을 펼쳤으며, 전국 애견미용사 대상의 위그 미용대회 역시 전문성과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했다.

KCMC문화원의 반려견 기질 테스트와 아로마테라피, 마사지 교육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반려동물의 건강 증진과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대구광역시 수의사회는 건강검진 및 영양상담 부스를 운영했고,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사랑배움터’를 통해 펫티켓 교육 및 영상 상영을 진행했다.
참여형 이벤트로도 활기를 더했다. 한국펫사료협회가 후원한 ‘대구펫스티벌’에서는 OX퀴즈, 주사위 굴리기, 참참참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고, 총 5,000여 명의 시민들이 사료, 간식, 용품 등의 경품을 수령했다.

엑스코 김규식 사업본부장은 “대구펫쇼는 반려문화의 확산과 산업 발전을 동시에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전문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반려동물 축제로 계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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