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주영국) 119항공대가 ‘2025년 전국 119항공대 항공안전점검 평가’에서 헬기 운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소방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소방청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소방헬기의 항공 안전관리와 운영실적, 임무수행 능력 등 총 3개 항목, 8개 분야를 사전점검과 현장점검을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평가는 지난 4~5월, 전국 21개 119항공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제주119항공대는 이번 수상을 통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재난 현장에서의 완벽한 대응능력과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제주119항공대는 항공 안전관리 역량과 구조·구급 임무 수행 능력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발휘했다. 2019년 6월 창설된 이래, 현재까지 총 413회에 걸쳐 각종 재난 현장에 출동했으며, 도내 화재·구조·구급활동뿐만 아니라 응급환자 도외 이송 업무도 전담하고 있다.
최근에는 광주지역 국가재난 대형화재 현장에도 투입돼 항공화재 진압 임무를 수행하는 등 국민 안전의 최전선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 안전을 넘어, 전국 어디서든 국가적 재난 상황 발생 시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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