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사업비 2조원 규모의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수 극동·우성2·3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따냈다.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이수 극동·우성 2,3단지 조경. [사진=포스코이앤씨]](https://image.inews24.com/v1/cd9530f16c437d.jpg)
포스코이앤씨는 전날 열린 리모델링 사업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수 극동 1단지(1550가구), 우성 2단지(1080가구), 우성 3단지(855가구)를 통합해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서울 최대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으로 꼽힌다.
기존 지하 2층∼지상 20층, 3485가구를 수평·수직증축으로 지하 6층∼지상 27층 3987가구로 바꾼다. 늘어나는 502가구는 일반분양한다.
포스코이앤씨는 2년에 걸친 준비 끝에 단지 내 경사지 개선을 위한 연구와 옹벽 철거·존치 계획, 최적의 지하 설계 방안 등을 제안서에 담았다.
단지 명은 '완전함(PLENO)'을 의미하는 스페인어를 활용해 '더샵 이수역 엘플레노(ELPLENO)'로 제안했다.
기존의 지상 주차장은 모두 지하화하고, 총 주차 대수를 2233대(가구당 0.64대)에서 5584대(가구당 1.4대)로 2.5배 늘리기로 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수주로 리모델링 사업 총 누적 수주액 13조3000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개포 더샵 트리에·더샵 둔촌포레·잠실 더샵 루벤 등은 준공됐으며, 분당 무지개마을 4단지·느티마을 3·4단지는 공사 중이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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