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는 오는 26일자로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행정안전부 오준혁 국가기록원 기록서비스부장을 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오 실장은 대구 출신으로 덕원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고 제6회 지방고등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2001년 대구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이후 2011년 행정안전부로 전출돼 자치행정과장, 혁신기획과장, 감염병재난대응과장 등 핵심 보직을 거치며 행정 실무 전반에 대한 입체적인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자치행정과장 재임 시기에는 지방자치제도 운영을 총괄하며 지방행정 전반을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했고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감염병재난대응과장을 맡아 범정부 대응체계를 실무적으로 이끌며 위기관리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대구시와의 인연도 깊다. 2013년에는 인사교류를 통해 대구시 의료산업과장을 맡아 지역산업 현장행정을 실질적으로 추진했고, 전략산업 육성과 시정운영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쌓았다.
이번 인사는 권한대행 체제 하의 시정 안정과 함께, 중앙-지방 간 유기적 협력, 정책 실행력 제고를 위한 실무형 인재 임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편 황순조 전 기획조정실장은 2023년 1월부터 약 2년 5개월 동안 재임하며 민선 8기 ‘대구혁신 100+1’ 전략을 총괄 기획하고 조직 재정비, 정책과제 구체화 등 핵심 과제 추진에 기여해왔다. 황 전 실장은 같은 날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 차세대지방재정세입정보화추진단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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