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보건소(소장 권선영)가 아동의 올바른 음주 인식 함양을 위해 특별한 인형극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보건소는 지난 23일 화원유치원에서 유아 대상 음주 폐해 예방 인형극 ‘몸속에서 무슨 일이? 술은 안돼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대구가톨릭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더욱 뜻깊은 행사로 꾸며졌다.

인형극에서는 주인공과 ‘술방울’ 캐릭터가 함께 몸속을 탐험하며 술이 인체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공연 후에는 OX 퀴즈와 ‘술은 나빠요’ 동요 부르기, 가상 음주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이어졌으며, ‘생활 속 절주 실천 수칙’ 자료도 배포해 가정 내 절주 교육 연계도 도모했다.
이번 행사는 달성군이 추진 중인 2025년 음주 폐해 예방사업 ‘절주 달성, 건강 달성’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청소년 음주 시작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 조기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프로그램은 음주에 대한 건강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절주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이뤄져야 가정과 사회 전체에 건강한 음주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절주 숏폼 영상 공모전 등 다양한 콘텐츠와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절주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