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양치 후 곧바로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습관이 치아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양치 후 곧바로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습관이 치아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밎지. [사진=픽사베이 @ Vilkasss]](https://image.inews24.com/v1/2aee15d14621b8.jpg)
영국 매체 서레이라이브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치아 건강 전문가인 디파 초프라 박사의 말을 인용해 "구강청결제와 치약을 동시에 사용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초프라 박사에 따르면 양치질 후 곧바로 입안을 구강청결제로 헹구면 치약에 함유된 불소가 씻겨 나갈 수 있다.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충치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성분인 불소는 양치 후 치아에 남아 초기 충치 징후를 되돌리고 법랑질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양치 후 곧바로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면 이런 효과가 무효화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구강청결제는 양치 직후가 아닌 식사 시간 사이나 간식 섭취 후에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한 초프라 박사는 구강청결제 선택 시 무알코올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추천했다. 알코올이 함유된 제품은 입안의 침 분비를 줄어들게 해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는데, 그럴 경우 입속 나쁜 세균이 빠르게 번식해 구취를 심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양치 후 곧바로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습관이 치아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밎지. [사진=픽사베이 @ Vilkasss]](https://image.inews24.com/v1/18b4c9543732e0.jpg)
아울러 구강청결제의 과도한 사용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프라 박사는 "구강청결제를 너무 자주 쓰면 정상 세균까지 제거돼 구강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한 번에 30초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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