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종근당이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로부터 첫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한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은 전날 심혈관 질환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마일스톤 500만 달러(약 69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종근당은 2023년 11월 노바티스에 후보물질 'CKD-510'을 총 13억500만 달러(약 1조730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한 바 있다.
![[사진=종근당]](https://image.inews24.com/v1/dd56870972ff5b.jpg)
이번 마일스톤은 노바티스가 미국식품의약국(FDA)에 CKD-510 2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구체적인 적응증은 공개되지 않았다.
CKD-510은 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HDAC6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차세대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전임상 연구에서 심혈관 질환 등 여러 HDAC6 관련 약효가 확인됐으며,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받았다.
종근당 관계자는 "계약서에 의거해 노바티스가 인보이스를 수신한 날 이후 마일스톤을 수령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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