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시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제17회 경주시민원탁회의'를 내달 9일 오후 7시, 시청 알천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원탁회의는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경주 조성 방안'을 주제로 진행되며, 지역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과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시민원탁회의'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경주시가 시민 중심의 정책 결정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정기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는 대표적인 참여형 공론장이다.
경주시는 이번 회의에 참여할 청년 참가자 100명을 오는 5월 3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으로, 경주에 거주 중이거나 거주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경주시 홈페이지 내 '시민원탁회의' 메뉴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시청 대외소통협력관 대외소통팀(증축관 4층)을 직접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서도 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머무르고 돌아오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당사자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원탁회의가 청년의 시선으로 도시를 다시 설계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