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지난 21일 안강읍 검단일반산업단지에서 PMC바이오제닉스코리아㈜의 신규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존 키팅 PMC그룹 수석부사장, 이경련 PMC바이오제닉스코리아 사장 등 주요 인사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했다.

이번 신규공장 건립은 지난해 5월 체결된 경상북도·경주시·PMC바이오제닉스코리아 간 투자양해각서(MOU)에 따른 사업 이행으로, 총 800억 원을 투입해 3만3000㎡ 부지에 플라스틱 첨가제 및 PVC 안정제 생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PMC바이오제닉스코리아는 2027년까지 현재 황성동 용강공단에 위치한 공장을 검단산업단지로 이전하고, 생산시설을 대폭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50여 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며, 연매출 18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PMC그룹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1990년대부터 경주에 투자해 온 장기 우호 기업이다. 현재 미국, 프랑스, 인도 등 6개국에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며,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존 키팅 수석부사장은 "이번 착공은 PMC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경주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고물가·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투자를 단행한 PMC그룹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요 의제인 지속 가능한 성장과도 맞닿아 있으며, 지역 경제와 고용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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