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 119효자안전센터와 합동소방훈련 실시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항성모병원(병원장 손경옥)은 22일 병원 내 '치유의 정원'에서 119효자안전센터와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병원 내 화재 발생 시 환자와 직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실전형 위기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매뉴얼 숙지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병원 직원들이 참여해 △화재 발생 인지 및 전파 △소화기 사용 등 초기 진압 △중요 물품 반출 △환자 이송 및 피난유도 등의 절차를 체계적으로 재현했다.

특히 병원의 특수성인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대피 상황을 고려해 환자 이동 순서, 방식, 협력체계 등에 중점을 두고 현장감 있는 훈련이 이뤄졌다.

포항성모병원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자연재해 및 각종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했으며, 정기적 훈련을 통해 매뉴얼의 실효성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성구 포항성모병원 소방안전관리자는 "병원은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핵심"이라며 "직원들이 실전과 같은 훈련 속에서 안전의식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응역량을 키우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