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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 개관…고대 압독문화 조명하는 문화거점 본격 출범


‘시작의 별을 올리다’ 특별기획전, 4단 장식 금동관 첫 공개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가 22일 고대 압독국의 생활상을 담은 임당유적전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산시민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학계 전문가,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임당유적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했다.

경산 임당유적전시관 개관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은 임당유적에서 발굴된 유구와 유물을 중심으로 한 전시 공간으로, 임당유적실, 자연유물실, 어린이체험실로 구성됐다. 임당유적실에서는 고대 압독인의 삶과 문화를 다루고, 자연유물실은 출토된 고인골과 동식물 자료의 연구성과를 정리해 전시한다. 어린이체험실은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압독인의 삶과 죽음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관 기념으로 열리는 특별기획전 ‘시작의 별을 올리다’는 임당 명품 10선을 선보이며,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특히 지난해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4단 장식 금동관이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이 임당유적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은 경산시립박물관, 삼성현역사문화관에 이어 경산시에서 세 번째로 개관한 공립박물관으로, 청운2로 29 임당동에 위치하고 있다.

압독문화에 집중해 고대 국가 압독국 사람들의 삶과 죽음, 생활상을 생생하게 전시하고, 이를 조사·연구·교육하는 중심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이 임당유적전시관 개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조현일 경산시장은 “임당유적전시관은 고대 압독국의 문화를 담은 뜻깊은 공간으로, 앞으로 IT기업 육성의 거점인 임당유니콘파크와 함께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도시 경산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역사·문화·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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