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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글로벌 허브도시로”…미래도시혁신포럼서 민·관·산·학 머리 맞대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의 도시 혁신 전략과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한 ‘제12회 미래도시혁신재단 정기포럼’이 22일 부산롯데호텔 3층 펄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민간주도의 도시혁신 실천 전략을 논의하는 정책 포럼인 ‘미래도시혁신포럼’의 일환으로, 부산의 도시 공동화 위기 극복과 글로벌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민·관·산·학 협력 방안과 실행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개회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박 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부산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며 “첨단산업 유치와 규제 혁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이 청년이 머무는 도시, 나이 들어서도 살기 좋은 도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제12회 미래도시혁신재단 정기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미래도시혁신재단]

이어진 기조강연에서 주진우 국민의힘 국회의원(해운대갑)은 ‘부산의 도시혁신 비전과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 의원은 “지난 1990년대 390만명이던 부산 인구는 현재 327만명으로 감소했고, 청년 인구는 인천에도 역전당했다”며 지방소멸의 위기를 지적하고, 지역 각 주체 간 결집된 협력과 국비 유치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하·지상 연계 개발 ‘언더그라운드시티’ △53사단 부지 ‘사이언스파크’ 개발 △부산 동서 및 부·울·경 통합 교통 인프라인 ‘BuTX’ △진주·창원·울산을 연결하는 ‘광역 고속 지하철도망’ 등 도시 인프라 혁신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한 전략적 접근을 주문했다.

또 기업 환경 개선과 관련해 “규제 혁신 없이는 벤처 생태계도, 혁신 기업도 성장할 수 없다”며 노란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 상법 개정안 등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이번 포럼에는 지역 경제계, 학계,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해 부산의 미래와 도시 혁신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신한춘 미래도시혁신재단 이사장은 “도시는 정책으로 바뀌지 않는다. 실행 전략과 연결망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민간 주도의 도시혁신 실천 전략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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