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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음주 의심 차량, 사고 후 도주하다 시내버스까지 들이받아


[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에서 음주 의심 차량이 도로 시설물을 충격한 뒤 도주하다 시내버스까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0시 50분쯤 부산 북구 금곡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의심 차량이 시설물을 충격 후 도주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시내버스를 들이받고 멈춰 선 음주 의심 차량. [사진=부산 북부경찰서]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순찰차 2대를 현장으로 출동시켰지만, A씨는 강변대로를 타고 양산 방면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수차례 정차를 요구했지만, A씨는 이에 불응하고 4km가량 도주하다 금곡역 앞 중앙가로수를 충격하고 반대 방향으로 넘어가 주차돼 있던 시내버스를 들이받고 멈췄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음주 측정을 거부했고, 경찰은 A씨를 음주 측정 불응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자신의 생명은 물론 타인의 삶까지 앗아갈 수 있는 중대범죄"라며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엄정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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