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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활력·성장·미래' 3대 목표 제시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확대…지역화폐 1249억 발행으로 내수 촉진
반도체 등 신산업 육성…미래 인재 양성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기반 마련
고용 안정 및 취약계층 지원 강화…따뜻한 경제 복지로 삶의 질 향상

김경희 이천시장이 관내 전통시장을 둘러보며 소상공인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이천시가 지역 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종합 경제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활력있는 민생경제, 성장하는 이천경제’라는 경제정책 슬로건을 정하고, 민생경제 활력 회복, 성장 촉진, 선제적 미래 대응 등 3가지 목표 아래 내수 촉진과 소상공인 경영안정 강화 등 9개의 핵심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민생경제 활력 회복 및 내수 진작 집중

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대폭적인 재정 지원을 확대한다.

소상공인 금융지원으로 14억3000만원, 중소기업 금융지원으로 18억200만원이 투입되며,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금리보전)의 금리감면율도 2%에서 2.3%로 인상했다. 또한 신규로 대출받는 기업을 위해 추가 예산 1억원이 확보했다.

수출 지원 방안도 대폭 확대된다. 수출물류비 지원은 기존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증액됐으며, 수출 판로지원사업 예산도 2억원에서 5000만원이 추가 편성돼 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249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을 추진하고 인센티브는 6%에서 10%까지 탄력적으로 운용된다.

이천의 3대 축제인 도자기, 장호원복숭아, 이천쌀 축제에서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통해 지역 상품의 구매를 유도한다.

또 특별 인센티브 10억원과 소비지원금 25억원이 추가로 투입돼 지역경제 내수 촉진과 소상공인 경기 부양에 마중물을 공급한다.

아울러 아미리 상가 공영주차장 조성을 오는 2026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관내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지역 상권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도시설 현대화와 창전동 중앙상가 거리 재생 사업을 통해 지역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이 지역 기업 지코빌를 방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신산업을 선도하는 혁신지원 및 첨단기술 인재 양성

인구구조 변화와 같은 미래의 경제적 도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전략을 마련했다.

시는 신산업 혁신을 위한 예산편성과 지원체계를 구축해 스마트 공장 보급 및 기술 개발에 8억 28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및 디지털 제조혁신을 지원하며, 8종 사업에 맞춤형으로 7억1000만원을 배정해 지역 기업들이 첨단기술을 도입하고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반도체 기업 지원을 위해 1억3500만원을 배정하고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SK하이닉스 등과의 협약을 통해 관내 첨단기업에 협력하고 반도체 솔루션센터의 기술지원과 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한다.

또한 이천산업진흥원과 반도체융복합교육센터의 설립을 통해 반도체 및 첨단기술 인재를 육성하고 제조업 기반을 강화하며, 창업·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용안정과 인력개발지원

고용안정 및 인력 개발을 위해 중소기업기숙사 임차비 지원을 확대하고 청년노동자 근속장려금을 1인당 최대 300만원(6개월 이상 근속)까지 지급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또 올해 4월 기업애로조사와 함께 실시한 교육수요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기업 연계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20개 과정의 45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특히 쿠팡풀필먼트와의 협약을 통해 스마트 물류관리사 교육을 통해 현장물류관리사를 양성한다.

경력 단절·청년 여성 취·창업 지원을 위해 여성창업 초기 물품 구매와 여성 직업 교육 훈련, 경력 단절 예방지원, 청년 여성 취업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 훈련과 취업 연계 등 5개 사업에 5억8800만원을 지원한다.

2026년 저출산 대응 지원을 위해 고용보험 미적용 1인 자영업자 등의 임산부 출산 급여를 현재 150만원(3개월분, 이천고용센터)에서 450만원 추가 지원해 3개월간 총 600만원을 지급하는 출산 기회비용 보전을 시행한다.

김경희 이천시장이 설을 맞아 다사랑 양로원과 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경제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경제복지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예술인 기회소득과 통합문화이용권, 청년문화예술패스 등 문화예술 소비 확대를 위한 15억 2100만 원의 투자와 쿨루프 사업 지원,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을 지원하며, 영양플러스 사업과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생활의 질을 높이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종합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신속한 정책 집행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이천시 경제의 성장과 주민들의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올해 정책을 통해 지역 경제의 내수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구축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천=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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