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대구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청년 부동산 중개수수료 및 이사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주택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부동산 중개수수료와 이사비를 실비로 합산 지원하는 것으로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관외에서 중구로 전입했거나 중구 내에서 이사 후 전입신고를 완료한 공고일 기준 19세~39세 이하 청년 세대주이다.
임대 조건은 전세의 경우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 월세는 보증금 3000만원 이하·월세 50만원 이하로 제한된다. 신청자의 건강보험료 부과액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하며, 고시원·게스트하우스 거주자도 관련 증빙이 있다면 신청할 수 있다.
중구는 올해 총 500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신청은 중구청 누리집에서 상시 접수 가능하며, 선정 여부는 접수일 기준 다음 달 15일 이내 문자로 통보되며, 이후 20일 이내 지원금이 지급된다. 단, 지원은 생애 1회만 가능하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처음 독립하거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중구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요건은 중구청 누리집 내 ‘청년 부동산 중개수수료 및 이사비 지원’ 메뉴 또는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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