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소티재 도심 숲길 연결 위해 22일 새벽 차량 통제 실시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북구 우현동 소티재로 인근에서 시행 중인 '도심권 단절 숲길 연결사업'의 일환으로 보도교 상부 거치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오는 22일 밤 10시부터 23일 새벽 5시까지 해당 구간의 차량 통제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통제 구간은 E1 LPG 주유소에서 의현교차로 방향까지 약 700m 구간이며, 기존 6개 차로를 2개 차로로 축소 운행한다. 특히, 새벽 2시부터 2시 30분 사이에는 작업 안전을 위해 양방향 전면 통제가 10분간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공사 기간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공업체와 함께 북부 모범운전자회, 시청 녹지과 직원 등을 현장에 배치해 교통 안내와 통제를 맡긴다. 또한 안전시설물 설치, 근무자 보호장비 착용 등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손초희 포항시 녹지과장은 "이번 연결사업은 도심 내 단절된 녹지축을 이어주는 중요한 사업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현장 안내에 협조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향후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차량 통제 계획이 있을 경우, 사전 안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