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6·3 대선이 13일 앞으로 다가온 21일, 표심 쟁탈전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충북 청주육거리종합시장을 찾아 유세에 힘을 보탰다.
이 자리에서 권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자당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요즘 민생과 경제가 굉장히 어렵다. 청주도 전국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면서 “현재 이재명 후보는 범죄 피고인으로 부정과 비리를 저질러 재판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영업자를 폭리 상인으로 비유한 이재명 후보의 과거 발언을 비판하며 “임대료와 인건비, 운영비가 모두 들어가는 것이 시장경제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는 시장경제의 기본조차 이해하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반면, 김문수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평택 삼성 반도체 유치와 판교 테크노밸리 개발, 광교 신도시 건설 등 굵직한 성과를 제시하며 대통령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권 대표는 “김문수 지사 시절 경기도 경제성장률은 6~8%였지만, 이재명 (경기) 지사 시절은 2%에도 못 미쳤다”면서 “김문수 지사 시절 전국 일자리의 43%가 경기도에서 나왔다. 반면, 이재명은 대장동과 백현동 등 부정 비리로만 기억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의 청렴성과 겸손함을 강조했다.
권 대표는 “지금도 산속의 24평 서민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이렇게 깨끗하고 겸손한 지도자를 본 적이 없다”며 “본인을 드러내지 않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함께 다녀보니 이처럼 아랫사람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인물도 드물다”고 김 후보를 치켜세웠다.
이어 “이러한 인물이 대통령이 돼야 청주와 충북, 나아가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유능하고 청렴하며 소통하는 대통령,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그는 “민주당은 국민을 위해서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를 위해서 권력을 행사한다”면서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서는 김문수 후보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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