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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시장개척단, 중국 수출 신시장 개척 성공적 마무리


광저우 베이징 6일간 수출 상담 협약 계약

[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함양군이 함양군 시장개척단 활동으로 중국 시장진출의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함양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함양군 중국 시장개척단이 결성됐다. 개척단은 진병영 함양군수를 단장으로 지역 수출업체 대표 함양군 관내 농협 등으로 구성했다.

이들 개척단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중국 광저우와 베이징 일원에서 수출상담회, 판촉 행사, 현지 시장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경상남도 함양군 시장개척단이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함양군]

먼저 지난 16일 함양을 출발한 개척단은 17일 중국 광저우에 도착해 현지 승가마트 매장 2곳에 탐색 매장(안테나 숍)을 열고 본격적인 중국 소비시장 공략에 나섰다.

탐색 매장은 현지에서 함양군의 우수 수출 상품을 직접 소개하고 소비자 반응을 실증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설치했다. 특히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한 거점 구축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날 탐색 매장에는 지난해 7월 중국 광저우 수출상담회와 12월 함양군 수출상담회 때부터 교류를 이어온 수입 업체 바이어들이 초청됐다. 이날 정가네 식품, 화신 영농조합법인, 우리가, 지산식품 등 4개 업체가 총 3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개소한 탐색 매장에는 매실액, 생강 진액, 발효식초, 차류 등 20종을 진열했고 매장은 7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후 개척단은 19일 중국 베이징으로 이동해 베이징 현지 바이어 40명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는 중국 인허가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9개 업체가 참가해 1대 1 맞춤형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상담회에서는 우리가의 삼계탕, 지산식품의 미라클 모닝 제품 등이 현지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들 제품은 70만 달라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성과를 거둔 제품들은 지난해 광저우 상담회에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품목이다. 지난해 주목받지 못한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함양군은 베이징이 중국 북부 지역의 경제 중심지로 수입식품의 신뢰와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판단했다. 남부 지역에 비해 식품의 기능성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을 통해 참가업체들의 중국 시장진출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이번 함양군 수출개척단은 광저우 지역의 수출 판로 확대와 베이징 지역의 신시장 개척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중국 시장진출의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했다고 판단했다.

시장개척단은 지난 20일 베이징 현지 수입업체 방문과 대형 할인점 시장조사를 통해 중국 소비 동향과 유통 구조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21일 귀국길에 올랐다.

/함양=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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