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환경의 날' 기념 시민참여형 축제 개최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오는 6월 7일 황성공원 시민운동장 남쪽 일원에서 '제30회 환경의 날 및 제17회 Beautiful 경주! 환경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구를 위한 첫걸음, 탄소중립'을 슬로건으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지속가능한 삶의 실천을 장려하기 위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기념식, 공연, 체험, 경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는 '최현미 탑 라틴밸리' 공연팀과 의곡초등학교 퓨전예술동아리 '쇼미더장구'의 식전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환경보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되는 기념식이 진행되며, 오후에는 '꿈바라기 난타공연단', '선도동 어린이합창단' 등의 무대가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전시 부스도 운영된다. 전국 유·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뷰티풀 환경미술대전'을 비롯해, 탄소중립 홍보관, 환경 퀴즈 골든벨 등이 마련됐다.

특히 환경 퀴즈 골든벨은 경주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25일까지 온라인(네이버 폼) 사전 접수를 통해 선착순 100명을 모집 중이다. 참가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무선 이어폰, 무선 충전기, 가방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숲속 영상관에서의 환경 홍보영상 상영, 분필을 활용한 그림 그리기 체험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행사 당일에는 현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경품 추첨도 두 차례 진행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환경대축제가 시민들과 함께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탄소중립 실천의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경주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