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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난임부부 위한 통합지원 체계 구축…대구 최초 협약 체결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중구는 부부의 날을 앞둔 지난 20일 난임부부를 위한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 최초로 마련된 난임부부 대상 종합지원 모델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출산 친화 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데 의미가 크다.

난임부부 통합지원사업 업무 협약식 참석자들이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중구청]

이번 협약에는 경북대학교병원, 미라클여성의원, 조이맘산부인과, 대구차여성의원, 대구권역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가 참여해 난임부부의 신체·정신 건강관리와 심리상담,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중구는 이를 바탕으로 난임부부 대상 건강증진 교육과 프로그램 운영, 정신건강 서비스 연계, 맞춤형 상담 지원, 심리상담 전문서비스 제공 등 종합적인 지원 정책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모자보건사업과 건강증진사업과의 통합 연계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특히 최근 3년간 출생아 수와 가임기 여성 인구가 모두 증가하고 있는 중구의 인구 통계와 맞물려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난임 지원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중구는 출산 친화 기반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이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청년이 머물고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 따뜻한 가족친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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