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는 경산공설시장(상인회장 태원찬)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 안전관리 우수시장 발표 평가’에서 전국 2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과 시설물 점검, 안전 교육 등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모범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전국 시·도에서 추천한 34개 시장이 경쟁한 가운데, 경산공설시장을 포함한 상위 3개 시장이 최종 선정됐다.

경산공설시장은 시장 전체 화재보험 가입률 100% 달성, 노후 전선 정비 및 화재안전 설비 확충, 불법촬영 예방장치 등 사회적 약자 보호 시설 확충, 전문 안전관리자 운영체계 구축 등 실효성 있는 선제적 조치들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경산시와 상인회는 정기적인 소방·가스 안전교육 실시, 자율소방대 운영, 민·관 합동 점검체계 마련 등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상인 중심의 안전관리 매뉴얼 배포와 예산 지원 확대 등 실질적 기반 마련에도 주력하고 있다.
태원찬 상인회장은 “이번 수상은 상인과 관계자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시장, 상인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공설시장의 전국 2위 선정은 지역 공동체의 협력과 지속적인 관심이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상인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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