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송이 빨간꽃’ 괴산빨간맛페스티벌 23일 팡파르

[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유기농엑스포광장과 동진천변 일원에서 ‘2025 괴산빨간맛페스티벌’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천만송이 빨간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괴산의 대표 농산물인 고추의 상징색 ‘빨강’을 테마로, 세대·취향별로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23일 오후 6시30분에는 2회 유기농괴산가요제 수상자들의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이 열린다.

이어, 산들(B1A4)과 경서예지의 축하공연, 1200대의 드론 라이트쇼, 불꽃놀이 등이 이어진다.

24일에는 빨간 봄꽃과 함께하는 ‘빨간꽃길 괴산걷기대회’를 비롯해 지역 청년들이 기획한 ‘괴산청년운동회’, 춤추는 곰돌의 랜덤댄스, 치어리더 경연인 ‘빨간맛 치어리더대회’가 펼쳐진다.

같은 날 오후 7시부터는 홍이삭·김제형·천도가 출연하는 ‘레드핫콘서트’가 열리며, 동진천변에선 30m 높이로 물줄기를 뿜는 음악분수쇼도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매운 음식 먹기 대결인 ‘맵부심푸드파이터’, 빨간색을 주제로 한 ‘전국레드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지고, 코요태와 요요미, 그라나다 등이 출연하는 ‘빨간맛레트로콘서트’로 막을 내린다.

행사가 열릴 동진천변에는 빨간 꽃양귀비와 장미, 백일홍 등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빨간 전화부스, 빨간 피아노 등 다양한 포토 스팟도 마련됐다.

올해 새롭게 기획된 ‘빨간꽃 나비터널’에서는 약 1000여 마리의 나비를 관찰할 수 있다. 행사기간 오후 5시부터는 실내 반딧불 체험도 운영한다.

괴산군은 지역 25개 식당과 협의해 축제 리플릿 지참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축제장에서는 빨간 의상이나 모자, 신발을 착용할 경우 푸드트럭에서 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축제장에서 1만 원 이상 쓴 영수증을 소지하면 룰렛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송인헌 괴산 군수는 “천만송이 빨간꽃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찬 ‘괴산빨간맛페스티벌’에 초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