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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서 개최되는 '테이스트 코리아 제주스페셜'... 제주 고유 문화 소개


[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파리에서 제주의 고유한 자연과 문화를 소개한다.

'테이스트 코리아 제주스페셜' [사진=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주프랑스한국문화원(원장 이일열)과 공동으로 ‘2025 한국문화제 - 테이스트 코리아(Taste Korea)! 제주스페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한식과 한국문화 콘텐츠를 매년 새로운 테마로 선보이는 대규모 복합 문화행사로, 프랑스 파리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오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이어진다.

올해는 ‘제주’가 중심 주제로 선정돼 프랑스 현지에 제주의 고유한 자연과 문화를 소개하게 된다.

이번 ‘제주스페셜’은 제주도와 제주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 등 국내외 문화·관광 기관들이 협력해 ▷개막 공연 ▷전시회 ▷한식 리셉션 ▷제주 영화 상영 ▷제주올레 홍보관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5월 21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명창 김향옥의 ‘제주 농요’와 무용단 예닮의 콜라보, 퓨전국악 밴드 ‘The 퐁낭’ 공연이 이어지며 제주의 전통과 현대 예술을 아우르는 무대가 펼쳐진다.

개막식 리셉션에서는 제주 해녀문화 기반 기업 ‘해녀의 부엌’이 제주 뿔소라, 상웨떡, 쉰다리 등 지역 고유의 음식과 함께 해녀 콘텐츠 공연을 선보인다.

‘제주, 바다와 함께 살다’ 전시회에서는 해녀의 삶과 자연환경을 주제로 한 사진·영상 작품이 공개된다. 제인 진 카이젠, 이끼바위쿠르르, 장 줄리앙 푸스 등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하며, 해녀 도구 실물 전시와 함께 해녀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사진작가 김형선의 인물사진, 고희영 감독의 해녀 다큐멘터리도 포함됐다.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와 함께 '혼자 걸으며 나는 내 마음을 만난다: 제주 올레' 전시를 열어, 제주올레 27개 코스를 회화로 표현해 프랑스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또한 이달 23일에는 제주4·3을 소재로 한 오페라 ‘순이삼촌’ 영상이 상영되며, 소프라노 강혜명이 현장을 찾아 관객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오는 26~27일에는 고산차귀도해녀소리보존회의 ‘숨.빛.소리’ 공연 및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이외에도 제주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한 ‘시네-클럽 코레’ 특별 상영회를 통해 '물꽃의 전설', '우도 해녀의 노래' 등 제주 소재 영화 5편이 프랑스 관객과 만난다.

오는 6월 20일부터는 아모레퍼시픽재단과의 협업으로 제주 자연을 소재로 한 미디어 아트 '물의 자리: 돌 풀 바람'이 설치된다. 제주에서 채집한 영상과 소리를 활용해 몰입형 매핑 영상을 선보이며 관람객에게 제주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하게 한다.

자세한 정보는 주프랑스한국문화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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