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대구향교가 공동 주관한 ‘제53회 성년의 날 기념 전통 성년례 행사’가 지난 17일 대구향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성년의 날을 맞은 청소년들이 책임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전통 성년례 체험을 통해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대구 대표 청소년 10명이 참여해 전통 예법에 따라 관례와 초례를 재현했다. 참가자들은 어른의 상징인 관을 쓰고, 술잔을 주고받으며 성년으로서의 자각과 책임을 상징적으로 되새겼다.
청소년들은 “성년이 된다는 의미를 깊이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는 어른으로서 사회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를 통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앞으로의 삶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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