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에어부산이 오는 7월 11일부터 울산~제주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지난 2022년 3월 울산공항에서 철수한 지 3년 4개월 만이다.
이번 에어부산의 제주노선 복항은 지난해 12월 12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최종 합병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부과한 조건사항 이행에 따른 조치다. 지난 2019년 당시 에어부산 운항 공급좌석의 90% 수준으로 운항하며 10년간 유지하게 된다.
![에어부산 항공기. [사진=에어부산]](https://image.inews24.com/v1/5ed4c6287f2fcd.jpg)
이에 따라 7월 11일 오전 11시 20분 울산에서 제주로 출발하는 BX8301편을 시작으로 울산과 제주를 매일 2회 왕복 운항한다. 발권은 5월 21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에어부산의 울산~제주노선 운항 시간은 ▷울산발 오전 11시 20분, 오후 6시 10분 ▷제주발 오전 9시 20분, 오후 4시 20분이다.
에어부산의 울산~제주노선 운항 재개에 따라 울산공항에서는 매일 울산~김포노선 왕복 3회, 울산~제주노선 왕복 4회(기존 대한항공 1회, 진에어 1회 포함) 운항한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울산 시민들이 인근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등 공항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번 에어부산의 복항으로 제주노선 운항편수가 2배로 늘어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울릉공항 신규 노선 개설 등 울산공항 노선 확대로 시민들의 항공교통 편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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