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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발명의날'서 국무총리 표창 수상


인공장기 '오가노이드' 기술력 인정받아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경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상무(오른쪽 첫번째)가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 르웨스트홀에서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후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가노이드사이언스 제공]
이경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상무(오른쪽 첫번째)가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 르웨스트홀에서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후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가노이드사이언스 제공]

발명의 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지식재산 시상식으로 19일 열렸다. 매년 기술 혁신과 지식재산 창출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게 상이 수여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사람의 장기와 유사한 구조와 기능을 구현한 '오가노이드(Organoid)'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 산업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험실에서 배양한 세포로 만든 오가노이드는 기존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미래형 기술로, 높은 정밀도와 효율성을 갖춘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업은 오가노이드 기반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다수의 핵심 특허를 확보했으며, 이를 실제 산업에 적용해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재 국내외 제약사들과 협력해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비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실제 인체 반응에 가까운 데이터를 제공한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당사가 만드는 오가노이드는 단순한 생물학 실험 도구가 아닌, 생명과학의 미래를 바꾸는 핵심 열쇠"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바이오 업계는 동물실험을 폐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2023년 신약 심사 시 동물실험을 필수로 요구하지 않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유럽연합(EU)과 일본 등도 유사한 법안을 추진 중이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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