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19일 충북 청주에서 80대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70대의 범행 동기는 무시에 따른 개인적인 원한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한 길거리에서 지인인 8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고 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사건 발생 2시간여 만에 오송읍 A씨 자택에서 그를 긴급체포 했다.
A씨는 B씨를 전화로 불러냈고, 흉기는 자신의 집에서 챙겨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평소 나를 무시하는 태도에 개인적인 원한을 품고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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