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도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와 바이오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며 창업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첨단재생바이오 경쟁력 강화 비임상 지원사업’과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등으로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첨단재생바이오 경쟁력 강화 비임상 지원사업’은 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필수적인 비임상시험 비용을 지원한다.

충북 글로벌혁신특구 병원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GLP(비임상 실험 기준) 인증기관을 통해 유전독성과 체내 분포, 조직 특이반응 등 다양한 비임상 분석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업당 최대 50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은 향후 3년간 △인프라 지원(청주 SB플라자 공유오피스 입주공간 제공, 공용장비 활용 등) △병원 연계 지원(임상 프로토콜 개발 및 시험 분석 등) △창업기업 지원(시제품 제작, 특허·인허가 인증, 글로벌 네트워크, 창업 전문가 교육 등)을 기업 사업화 전 과정을 돕는다.
참여 기업엔 최대 2000만원 규모의 시제품 제작을 비롯해 병원 전문가의 임상 프로토콜 개발과 공용장비 활용 등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충북대학교병원이 보유한 임상 인프라와 지역 병원들과의 협업을 통한 실증 지원도 강화된다.
도는 산·학·연·병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술사업화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권영주 충북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지난해 충북이 전국 최초로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로 지정된 이후, 지역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한 신규 지원사업을 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유망 바이오 창업기업들이 기술 검증부터 제품화, 시장 진입까지 모든 과정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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