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 현곡리 일원에 조성한 ‘금광호수 수석정 수변화원’ 준공식을 지난 17일 개최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가 지난 2021년 시민과 함께 수립한 '안성시 호수관광 종합발전계획'을 바탕으로 추진된 것으로, 시가 지정한 5대 핵심호수 중 가장 먼저 준공됐다.
새롭게 문을 연 ‘수석정 수변화원’은 금광호수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여가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수변화원 내에는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넓은 광장과 푸른 잔디마당, 탁 트인 호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쉼터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다양한 초화류와 관목을 심어 계절마다 다채로운 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며, 현재는 만개한 유채꽃이 호수 위로 노란 물결을 이루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시민과 지역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수변화원 조성을 축하했으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수질 정화를 위한 EM 흙공 던지기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또 시민 개방에 맞춰 함께 개최된 ‘제10회 금광호수 달빛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문화 장터, 먹거리 부스, 달빛 영화관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해 개장한 하늘전망대와 이번 수변화원의 연계를 통해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 일대를 힐링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칠곡호수, 고삼호수, 청룡호수 개발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시를 대표하는 호수 관광 명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변화원 조성을 통해 금광호수가 자연과 문화, 휴식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관광지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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